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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무사

살무사 (Gloydius brevicaudus)는 살무사과에 속하는 독사의 일종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산지나 구릉지 등 습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몸길이는 40~60cm 정도로,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형태

  • 몸: 굵고 짧으며, 등쪽은 회색빛을 띤 갈색이나 황갈색 바탕에 뚜렷하지 않은 마름모꼴 무늬가 엇갈려 있다. 배쪽은 회색빛을 띤 흰색 또는 황색을 띤다.
  • 머리: 삼각형 모양이며, 눈과 콧구멍 사이에 움푹 들어간 피트 기관이 있다. 이 기관은 온도를 감지하여 먹이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 꼬리: 몸길이에 비해 매우 짧다.

생태

  • 서식지: 주로 산지, 구릉지, 습지 등 습한 환경을 선호한다.
  • 먹이: 쥐, 개구리,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 번식: 난태생으로, 암컷은 알을 낳지 않고 몸 안에서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다. 한 번에 4~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 활동: 주로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햇볕을 쬐기 위해 활동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땅속이나 낙엽 밑에서 겨울잠을 잔다.

살무사는 독을 가지고 있으며, 물리면 심한 통증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는 쇼크나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살무사에 물렸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간과의 관계

살무사는 농작물을 해치는 쥐를 잡아먹어 농업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독을 가지고 있어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살무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타

  • 살무사는 환경부 지정 보호 야생 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살무사의 독은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 한국에는 쇠살무사, 까치살무사 등 다양한 종류의 살무사가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