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리 전투
온정리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함경북도 온성군 온정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국군 제6사단과 중공군 제124사단 간에 벌어진 이 전투는 한국 전쟁 초기, 중공군의 대규모 개입을 알리는 중요한 전투 중 하나이다.
배경
1950년 10월, 유엔군의 북진으로 인해 국군은 압록강까지 진격하며 통일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중공군은 비밀리에 병력을 한반도에 투입하기 시작했고, 국군 제6사단은 온정리 일대에서 예상치 못한 강력한 중공군의 공격을 받게 된다.
전투 경과
중공군은 인해전술을 사용하여 국군 제6사단의 방어선을 맹렬히 공격했다. 수적으로 열세였던 국군은 용감히 맞서 싸웠지만, 중공군의 파상적인 공격에 밀려 점차적으로 후퇴하게 된다. 격렬한 전투 끝에 국군은 온정리 일대에서 철수하게 되었고, 이 전투는 중공군의 대규모 개입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과 및 영향
온정리 전투는 국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유엔군의 북진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전투 이후 유엔군은 중공군의 개입을 인정하고, 공세를 멈추고 방어 태세로 전환하게 된다. 온정리 전투는 한국 전쟁의 전황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후 전선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된다.
참고 자료
- 한국전쟁사
- 관련 논문 및 연구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