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루스 그룹
라자루스 그룹 (Lazarus Group)은 주로 금전적 이득을 취하거나 정치적 동기에 의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버 범죄 조직이다. 이들은 정교하고 지속적인 공격(Advanced Persistent Threat, APT)을 수행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왔다.
라자루스 그룹은 2009년부터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며, 초기에는 악성코드 배포 및 사이버 스파이 활동에 주력했다. 이후 활동 범위를 넓혀 금융 기관 해킹, 암호화폐 탈취, 랜섬웨어 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특히,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사건 등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들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라자루스 그룹은 다양한 해킹 기술과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로데이 공격, 스피어 피싱, 사회 공학적 기법 등 다양한 공격 방법을 활용한다. 또한, 자신들의 활동을 은폐하기 위해 다양한 악성코드와 침투 기법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자루스 그룹의 배후에 북한 정부가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일부 국가의 정보 기관들은 라자루스 그룹을 북한 정찰총국 산하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정부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라자루스 그룹의 활동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의 공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각국 정부 및 보안 기관들은 라자루스 그룹의 활동을 추적하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또한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