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선 윌리
증기선 윌리 (Steamboat Willie)는 1928년 월트 디즈니와 어브 아이웍스가 제작한 미국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흑백 영화로,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등장하는 세 번째 작품이지만, 최초로 공개적으로 상영되어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전의 미키 마우스 단편들은 무성 영화였으나, "증기선 윌리"는 소리를 동기화하여 사용한 초기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애니메이션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증기선을 운전하는 미키 마우스가 등장하며, 여러 가지 소품들을 사용하여 음악을 만들고, 동물들을 학대하는 듯한 묘사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증기선 윌리"는 소리 동기화 기술의 혁신적인 사용과 미키 마우스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등장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디즈니의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 작품은 공개 저작물(Public Domain) 상태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