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트 윌리엄스
트리트 윌리엄스(영어: Treat Williams, 1951년 12월 1일 ~ 2023년 6월 12일)는 미국의 배우였다. 그는 영화, 텔레비전,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본명은 리처드 트리트 윌리엄스(Richard Treat Williams)이며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주에 있는 케년 칼리지(Kenyon College)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그의 연기 경력은 1970년대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서 시작되었다. 밀로스 포먼 감독의 뮤지컬 영화 《헤어》(Hair, 1979)에서 조지 버거 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시드니 루멧 감독의 《프린스 오브 시티》(Prince of the City, 1981)에서 주연을 맡아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올랐으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 《팬텀》(The Phantom), 《딥 라이징》(Deep Rising), 대니 보일 감독의 《127 시간》(127 Hours) 등이 있다. 그는 다양한 장르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텔레비전 분야에서는 특히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된 워너 브라더스 드라마 《에버우드》(Everwood)에서 주인공 닥터 브라운 역으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블루 블러드》(Blue Bloods), 《시카고 파이어》(Chicago Fire) 등 여러 인기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브로드웨이 연극 《오버 히어!》(Over Here!, 1974)로 토니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극 무대에서도 중요한 경력을 쌓았다.
트리트 윌리엄스는 생전에 여러 차례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지명되었으며, 다양한 역할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2023년 6월 12일, 버몬트주에서 자신이 몰던 오토바이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7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동료 배우들과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