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성
투성은 어떤 것이 많이 묻거나 덮여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한국어 명사이다. 주로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며, 좋지 않은 것이 뒤덮여 있는 모습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어원:
정확한 어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뒤덮이다', '가득 차다' 등의 의미를 가진 고어 혹은 방언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의미 및 용법:
- 어떤 것이 더러운 것, 좋지 않은 것 등으로 뒤덮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먼지 투성이", "진흙 투성이", "상처 투성이" 와 같이 사용된다.
-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는 '범벅', '잔뜩' 등이 있다. 하지만 '투성이'는 특히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게 드러나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 간혹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어,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으로 가득 찬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불안 투성이의 삶"과 같이 사용될 수 있다.
예시:
- "넘어진 아이는 온통 진흙 투성이였다."
- "그의 얼굴은 상처 투성이였지만, 눈빛은 여전히 강렬했다."
- "실패에 대한 두려움 투성이인 그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참고:
'투성이'는 명사 뒤에 붙어 그 명사가 많이 묻거나 덮여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