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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식

다식(茶食)은 볶은 곡물 가루나 송홧가루 등을 꿀 또는 조청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 여러 가지 문양을 내어 만든 한국 전통 과자이다. 차와 함께 먹는 음식으로, 맛과 함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개요

다식은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잔치, 제례 등 특별한 날에 주로 사용되었다. 재료에 따라 맛과 색깔이 다양하며, 오미자, 흑임자, 밤, 송화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다식판에 찍어내는 문양은 장수, 부귀, 행복 등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단순한 음식을 넘어 문화적인 가치를 지닌다.

재료 및 종류

  • 흑임자 다식: 검은깨를 볶아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만든다.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 송화 다식: 소나무 꽃가루인 송홧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만든다.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 밤 다식: 삶은 밤을 으깨어 꿀로 반죽하여 만든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 콩 다식: 볶은 콩을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만든다.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 오미자 다식: 오미자 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만든다. 새콤달콤한 맛과 붉은 색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녹두, 깨, 녹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다식을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

  1. 주재료를 깨끗이 손질하여 볶거나 삶아 가루를 낸다.
  2. 가루 낸 재료에 꿀 또는 조청을 넣어 반죽한다.
  3. 다식판에 기름을 살짝 바른 후 반죽을 넣어 문양을 찍어낸다.
  4. 완성된 다식을 접시에 담아낸다.

활용

다식은 전통적으로 차와 함께 곁들이는 음식으로, 차의 맛을 더욱 돋우는 역할을 한다. 현대에는 다과상, 선물용, 폐백 음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