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나 바케로
이바나 바케로 (Ivana Baquero, 1994년 6월 11일 ~ )는 스페인의 배우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여 다양한 스페인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2006년, 11세의 나이에 멕시코 출신의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판타지 드라마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El laberinto del fauno)에서 주인공 오필리아 역을 맡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당초 감독은 오필리아 역에 더 나이가 많은 배우를 고려했지만, 이바나 바케로의 오디션 연기에 감명받아 그녀를 캐스팅했다고 알려져 있다.
《판의 미로》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그녀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 역할로 2007년 스페인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고야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는 그녀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후에도 그녀는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으며,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MTV에서 방영된 판타지 드라마 시리즈 《섀너러 연대기》(The Shannara Chronicles) 등이 있다.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 유창하여 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