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와히포우나무
테 와히포우나무(Te Wahipounamu)는 뉴질랜드 남섬 남서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이다. "푸른 물의 장소" 또는 "비취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마오리어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 지역은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아스피링 산 국립공원, 웨스트랜드 타이 포우티니 국립공원,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의 일부를 포함하며, 총 면적은 26,000 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
테 와히포우나무는 빙하에 의해 형성된 웅장한 피오르, 울창한 원시림, 높은 산봉우리, 폭포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밀포드 사운드, 더트 사운드, 더스키 사운드와 같은 피오르드는 빼어난 아름다움을 뽐내며,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지역은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동식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키위, 케아 앵무새, 타카헤와 같은 뉴질랜드 고유종은 물론, 다양한 조류, 곤충, 식물들이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테 와히포우나무는 자연적인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 지역은 뉴질랜드의 소중한 자연 유산이며, 지속적인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