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8

화성-18형 (Hwasong-18)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2023년 4월 13일 처음 시험 발사되었으며,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다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요

화성-18형은 기존의 액체 연료 ICBM에 비해 발사 준비 시간이 짧고 기동성이 뛰어나 탐지 및 요격이 더욱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다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면 요격 미사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다고 분석된다.

개발 배경 및 시험 발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로 핵 억제력 강화를 주장하며 탄도 미사일 개발을 지속해왔다. 화성-18형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4월, 7월, 12월에 시험 발사가 진행되었으며, 각 시험 발사마다 기술적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특징

• 고체 연료: 액체 연료에 비해 발사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보관 및 관리가 용이하다.
• 다탄두 (MIRV) 탑재 가능성: 하나의 미사일에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하여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이는 요격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 이동식 발사대 (TEL) 사용: 기동성을 높여 미사일의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국제 사회의 반응

화성-18형의 개발 및 시험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국제 사회의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미국, 일본 등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탄도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며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논란 및 평가

화성-18형의 실제 성능 및 기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미사일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