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참나무
졸참나무 (Quercus serrata)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특징
- 잎: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거꿀피침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색빛을 띤다. 잎의 길이는 8~20cm, 폭은 3~8cm 정도이다.
- 꽃: 꽃은 암수한그루로 5월경에 핀다. 수꽃은 길게 늘어진 꼬리 모양이며, 암꽃은 짧은 이삭 모양이다.
- 열매: 열매는 견과(도토리)로, 9~10월에 익는다. 깍정이는 둥근 모양이며 깍정이 조각은 바늘 모양으로 뒤로 젖혀진다. 도토리는 식용 가능하다.
- 줄기: 줄기는 굵고 짙은 회색 또는 흑갈색을 띠며, 세로로 갈라진다.
용도
- 목재: 졸참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질겨 건축재, 가구재, 선박재 등으로 사용된다.
- 식용: 도토리는 묵, 국수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약용: 껍질은 약재로 사용된다.
- 관상용: 잎의 모양과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심기도 한다.
기타
- 졸참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다.
- 밤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른 참나무 종류와 함께 숲을 이루기도 한다.
- 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기후 변화 지표종으로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