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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양털거미원숭이

남부양털거미원숭이 ( Brachyteles arachnoides )는 브라질 대서양림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영장류이다. 흔히 무루키라고도 불리며, 거미원숭이과에 속한다. 남부양털거미원숭이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영장류 중 하나이며, 양털 같은 털과 긴 꼬리가 특징이다. 꼬리는 잡는 힘이 있어 나뭇가지에 매달리는 데 사용된다.

특징

남부양털거미원숭이는 털이 빽빽하고 부드러우며, 일반적으로 회색 또는 갈색을 띤다. 얼굴은 검은색이며, 털이 거의 없다.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크며, 무게는 9~15kg 정도이다. 몸길이는 55~78cm, 꼬리 길이는 65~90cm 정도이다.

서식지 및 분포

남부양털거미원숭이는 브라질 남동부의 대서양림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이들은 주로 울창한 숲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종류의 과일, 잎, 꽃, 씨앗 등을 먹는다.

행동 및 사회 구조

남부양털거미원숭이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로, 일반적으로 8~30마리의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무리는 여러 마리의 암컷과 소수의 수컷으로 구성되며, 암컷이 무리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들은 주로 낮에 활동하며, 나무 위에서 시간을 보낸다. 의사소통을 위해 다양한 소리와 몸짓을 사용한다.

보전 상태

남부양털거미원숭이는 서식지 파괴, 사냥, 그리고 낮은 번식률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서식지 파괴는 농업, 벌목, 광업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남부양털거미원숭이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된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남부양털거미원숭이를 위기(Endangered)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보전 노력

남부양털거미원숭이의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서식지 보호 구역 설정, 불법 사냥 단속, 그리고 지역 주민의 인식 개선 활동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남부양털거미원숭이의 생태와 행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