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레스와프 프루스
볼레스와프 프루스 (Bolesław Prus, 본명 알렉산데르 그워바츠키 Aleksander Głowacki, 1847년 8월 20일 – 1912년 5월 19일)는 폴란드의 소설가, 언론인, 철학자이다. 폴란드 실증주의 문학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인형(Lalka)', '파라오(Faraon)'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프루스는 1863년 1월 봉기에 참여했지만 부상을 입고 포로로 잡혔다. 이후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수학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1870년대부터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글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현실주의적인 묘사와 심리적인 통찰력,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형'은 19세기 말 바르샤바 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삶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폴란드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파라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권력의 속성과 사회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보여주는 역사 소설이다.
프루스는 소설 외에도 단편 소설, 르포르타주, 철학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으며, 폴란드 문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