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 (영화)
기담은 2007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공포 영화이다. 정가형제(정식, 정범식) 감독이 연출했으며, 구한말을 배경으로 안생병원에서 벌어지는 세 가지 기이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었다. 김보경, 김태우, 진구, 이동규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각각 다른 감독이 연출한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천재 의사 부부의 숨겨진 비밀을 다루고, 두 번째 이야기는 외톨이 소녀와 죽은 소녀의 우정을 그린다. 세 번째 이야기는 어머니의 시신에 집착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담은 독특한 분위기와 영상미, 그리고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낸 공포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개봉 당시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미술, 의상, 세트 등 시각적인 요소들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있다.
주요 출연진
- 김보경
- 김태우
- 진구
- 이동규
수상 내역
- 2007년 제28회 청룡영화상 미술상
- 2007년 제44회 대종상 미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