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러 임펄스
솔러 임펄스 (Solar Impulse)는 태양 에너지로만 동력을 얻어 세계 일주 비행에 성공한 스위스의 장거리 태양광 비행기 프로젝트 및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비행기 이름이다. 베르트랑 피카르(Bertrand Piccard)와 앙드레 보르슈베르그(André Borschberg)가 공동 창립하고 주도했다.
개요
솔러 임펄스 프로젝트는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두 대의 태양광 비행기를 제작했는데, 첫 번째는 솔러 임펄스 1호(HB-SIA)이고 두 번째는 솔러 임펄스 2호(HB-SIB)이다.
솔러 임펄스 1호 (HB-SIA)
솔러 임펄스 1호는 실험적인 단좌식 항공기로, 기술적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2010년 7월, 솔러 임펄스 1호는 26시간 동안 연속 비행에 성공하여 태양 에너지만으로 밤을 나는 최초의 유인 항공기가 되었다.
솔러 임펄스 2호 (HB-SIB)
솔러 임펄스 2호는 솔러 임펄스 1호의 후속 모델로, 세계 일주 비행을 위해 설계되었다. 날개에는 17,000개 이상의 태양 전지가 장착되어 있어 낮 동안 에너지를 축적하고 밤에도 비행할 수 있도록 한다. 2015년 3월 아부다비에서 출발하여 여러 대륙과 해양을 횡단한 후 2016년 7월 아부다비로 돌아와 세계 일주 비행을 완료했다. 이 비행은 화석 연료 없이 태양 에너지로만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기술적 특징
솔러 임펄스 비행기의 주요 기술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태양 전지: 날개 표면에 부착된 고효율 태양 전지를 통해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한다.
-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하여 야간 비행을 가능하게 한다.
- 경량화 설계: 탄소 섬유 등의 경량 소재를 사용하여 무게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 장거리 비행: 조종석은 단좌식이며, 장거리 비행을 위한 특수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의의
솔러 임펄스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미래 항공 기술 및 에너지 정책에 영감을 주었다. 또한, 환경 보호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