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추모일
노동자 추모일은 산업 재해, 직업병 등으로 사망한 노동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날이다. 국가별, 산업별로 그 기원과 기념 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 특정한 날짜에 기념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기간을 추모 기간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노동자 추모일은 단순히 슬픔을 표하는 것을 넘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추모식, 안전 캠페인, 산업 재해 예방 교육, 관련 법규 개정 요구 등이 있다. 노동자 추모일은 노동 운동의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다.
국가별로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 추모일이 존재하며, 국제적으로는 4월 28일을 '산업재해사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전 세계적으로 추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날은 1996년 국제노동기구(ILO)가 처음 제안했으며, 이후 각국 정부와 노동 단체가 자율적으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