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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도사우루스

아비도사우루스(학명: Abydosaurus)는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의 한 속입니다. 현재의 북아메리카(미국 유타주)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개요 아비도사우루스는 약 1억 50만 년 전 백악기 전기 알비안절에 서식했으며, 용각류 중에서도 브라키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입니다. 이 공룡은 특히 잘 보존된 두개골 화석이 발견되어 주목받았는데, 이는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의 두개골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사례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이를 통해 백악기 후기의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의 머리 형태와 특징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원 속명인 '아비도사우루스(Abydosaurus)'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오시리스의 성지이자 장례 도시로 유명한 아비도스(Abydos)와 그리스어 '사우로스(sauros, 도마뱀)'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아비도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견된 지층(다이너소어 국립 기념물)이 마치 땅에 묻힌 듯한 모습이 신화 속 아비도스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발견 및 화석 아비도사우루스의 화석은 미국 유타주 동부에 위치한 다이너소어 국립 기념물(Dinosaur National Monument)의 시더 마운틴 층(Cedar Mountain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화석들은 2000년대 초반에 발굴되었으며, 2010년에 애덤 츄어(Adam Chure)와 동료 연구진에 의해 공식적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명명되었습니다. 발견된 화석에는 여러 개체의 뼈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네 개의 두개골과 일부 척추뼈, 그리고 다른 골격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완전한 두개골 표본(DINO 16488)은 이전에 알려진 어떤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의 두개골보다 훨씬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징 아비도사우루스는 전형적인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의 특징인 길고 높은 목과 상대적으로 짧은 꼬리, 그리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긴 체형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견된 두개골은 길고 좁은 형태이며, 코 위의 뼈로 된 융기부가 있었습니다. 이빨은 비교적 좁고 연필 모양으로, 먹이를 뜯어내기에 적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비도사우루스는 백악기 전기의 가장 후대에 살았던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 중 하나로서, 이 그룹의 진화 과정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분류 아비도사우루스는 용반류(Saurischia) 공룡의 용각류(Sauropoda) 하위 분류에 속합니다. 더 자세하게는 마크로나리아(Macronaria) 그룹에 속하며, 브라키오사우루스과(Brachiosauridae)의 일원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와 가까운 관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