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자비에 베르트랑
그자비에 베르트랑 (Xavier Bertrand, 1965년 3월 21일 ~ )은 프랑스의 정치인이다. 국민연합 소속으로, 오드프랑스 레지옹의 레지옹 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생애 및 경력
베르트랑은 1965년 3월 21일 프랑스 솜주 샤토티에리에서 태어났다. 낭테르 대학에서 사법 학위를 취득한 후 보험 회사에서 근무했다.
정계 입문 후, 그는 우파 정당인 공화국연합(RPR)에 입당하여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대중운동연합(UMP)과 공화당(LR)을 거치면서 꾸준히 정치 경력을 쌓았다. 그는 에느주 생캉탱 시장을 역임했으며, 국민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 시절에는 사회부 장관, 노동부 장관 등 주요 각료직을 역임하며 정책 결정에 깊이 관여했다. 특히 노동 시장 개혁과 사회 복지 정책에 대한 그의 기여는 주목할 만하다.
2016년에는 오드프랑스 레지옹 의회 의장 선거에서 승리하여 현재까지 그 직을 수행하고 있다. 오드프랑스 레지옹은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베르트랑은 이 지역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치적 입장
베르트랑은 중도 우파 성향의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경제 자유주의와 사회적 연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을 지향하며, 유럽 통합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프랑스의 안보 강화와 이민 문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주장하고 있다.
논란
베르트랑은 정치 활동을 하면서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과거 사회부 장관 시절의 정책 결정과 관련된 비판이 있었으며, 정치 자금 문제에 대한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여담
그는 2022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공화당 경선에서 발레리 페크레스에게 패배하여 최종 후보로 선출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