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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탄력 (彈力, Elasticity)은 물체가 외부 힘에 의해 변형되었다가 그 힘이 사라졌을 때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가는 성질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질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활용되며, 물리학, 경제학, 심리학 등에서 각기 다른 의미와 중요성을 가진다.

물리학에서의 탄력:

물리학에서 탄력은 고체가 외력에 의해 변형된 후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이다. 이러한 탄성은 고체의 분자 간 결합력과 관련이 있으며, 탄성 한계 내에서는 훅의 법칙을 따른다. 훅의 법칙은 탄성 변형된 물체가 받는 힘의 크기가 변형된 길이에 비례한다는 법칙이다. 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물리량으로는 탄성 계수 (영률, 전단 탄성 계수, 부피 탄성 계수)가 있다. 탄성이 높은 물질은 외부 힘에 의해 변형되더라도 쉽게 원래 상태로 돌아가며, 탄성이 낮은 물질은 변형이 쉽게 일어나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학에서의 탄력성:

경제학에서 탄력성은 한 변수의 변화가 다른 변수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가격 탄력성은 가격 변화에 따른 수요량의 변화 정도를 나타내며, 소득 탄력성은 소득 변화에 따른 수요량의 변화 정도를 나타낸다. 탄력성은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분석하고 시장의 반응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탄력성이 높은 상품은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수요량이 크게 변동하는 반면, 탄력성이 낮은 상품은 가격 변화에 덜 민감하게 반응한다.

심리학에서의 탄력성 (회복탄력성):

심리학에서 탄력성은 주로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로 사용되며, 역경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개인의 능력, 즉 심리적인 회복력을 의미한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통해 빠르게 적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회복탄력성은 개인의 성장과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