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
대각은 기하학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변을 공유하지 않는 두 꼭짓점을 연결하는 선분을 의미한다. 다각형에서 대각선은 다각형의 변이 아닌 두 꼭짓점을 연결하는 선분이다. 삼각형에는 대각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각형의 경우 두 개의 대각선이 존재하며, 다각형의 변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각선의 수도 증가한다. n각형의 대각선의 개수는 n(n-3)/2 로 계산할 수 있다.
대각선은 다각형의 성질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대각선의 길이와 각도를 통해 다각형의 종류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평면기하학뿐만 아니라 공간기하학에서도 다면체의 면과 면을 연결하는 선분을 대각선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명확하게 '대각선'이라는 용어보다는 '공간대각선'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의미:
'대각'이라는 단어는 기하학적 의미 외에도, 사물이나 사건이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있거나 대조되는 관계에 있음을 나타내는 비유적인 의미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건물" 또는 "대각으로 대립하는 이념"과 같이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