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곤의 정복

아에곤의 정복은 조상 대대로 드래곤스톤을 다스려온 발라리아 자유국 출신의 아에곤 타르가르옌 1세가 웨스테로스를 침공하여 7개의 왕국 중 도른을 제외한 6개의 왕국을 정복하고 통일 왕국을 건설한 사건을 말한다. 아에곤은 그의 자매이자 아내인 비세니아와 라에니스를 동반하여, 그들의 용인 발레리온, 메락세스, 베가르를 타고 웨스테로스에 상륙했다.

정복 전쟁은 아에곤의 상륙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주요 전투로는 검은 물 전투, 불의 들판 전투 등이 있다. 아에곤은 뛰어난 용 기수였을 뿐 아니라, 외교적 수완도 뛰어나 정복 과정에서 많은 영주들을 회유하거나 항복을 받아냈다.

결과적으로 아에곤은 웨스테로스의 7왕국 중 도른을 제외한 6왕국을 굴복시키고, 킹스랜딩에 철왕좌를 세워 타르가르옌 왕조를 개창했다. 아에곤의 정복은 웨스테로스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웨스테로스는 타르가르옌 왕조의 통치하에 놓이게 되었다. 도른은 아에곤의 정복 당시 정복되지 않았으나, 수십 년 후 평화적인 방식으로 타르가르옌 왕국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