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70,185건

아서 코피트

아서 코피트(Arthur Kopit) (1937년 5월 10일 – 2021년 4월 2일)는 미국의 극작가이다. 그는 부조리극, 블랙 코미디, 심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다. 코피트는 특히 1962년 발표한 희곡 《오, 아빠, 불쌍한 아빠, 엄마가 옷장 속에 널 매달아 놓고 난 너무 슬퍼서 널 부를 수도 없어(Oh Dad, Poor Dad, Mamma's Hung You in the Closet and I'm Feelin' So Sad)》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초현실적인 설정과 풍자적인 유머를 통해 현대 사회의 불안과 소외를 그려내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생애 및 경력

코피트는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부터 극작 활동을 시작했으며, 졸업 후 본격적으로 극작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그의 작품은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상연되었으며,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두 차례 오르기도 했다.

주요 작품

  • 《오, 아빠, 불쌍한 아빠, 엄마가 옷장 속에 널 매달아 놓고 난 너무 슬퍼서 널 부를 수도 없어(Oh Dad, Poor Dad, Mamma's Hung You in the Closet and I'm Feelin' So Sad)》 (1962): 코피트의 대표작으로, 현대 사회의 불안과 소외를 풍자적으로 그려낸 부조리극이다.
  • 《인디언(Indians)》 (1968):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 《윙스(Wings)》 (1978): 뇌졸중으로 언어 능력을 상실한 여성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 《팬텀(Phantom)》 (1991):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각색한 뮤지컬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동명 뮤지컬과는 다른 해석과 음악을 선보인다.

수상 및 후보

  •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 (《인디언》, 《윙스》)
  • 오비상
  • 아메리칸 아카데미 오브 아트 앤 레터스 회원

코피트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통해 미국 연극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상연되고 연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