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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거미

왕거미는 거미목 왕거미과(Araneidae)에 속하는 거미의 총칭으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특히 크고 둥근 모양의 그물(원형 그물)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왕거미'라고 불리는 종들은 왕거미과에 속하는 여러 종류를 포함하며, 그중에서도 Araneus ventricosus와 같은 대형 종이 대표적이다.

분류

  • 계: 동물계 (Animalia)
  • 문: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강: 거미강 (Arachnida)
  • 목: 거미목 (Araneae)
  • 과: 왕거미과 (Araneidae)
    • 속: 종에 따라 다양함 (예: Araneus, Nephila, Argiope 등)
    • 종: 종에 따라 다양함 (예: Araneus ventricosus)

특징 왕거미과 거미들은 종에 따라 크기와 외형이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며, 복부에 독특하고 복잡한 무늬를 가진 경우가 많다.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를 이용해 정교한 원형 거미줄을 만들고 이동한다. 거미줄을 만들기 위한 실샘이 발달해 있다.

서식지 숲, 정원, 공원, 들판, 농경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나무, 관목, 인공 구조물 등에 거미줄을 친다. 먹이가 되는 곤충이 많고 거미줄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공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서식할 수 있다.

생태 및 행동 왕거미는 가장 잘 알려진 거미 중 하나로, 그 특징적인 원형 거미줄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곤충을 포획하기 위한 효율적인 도구이다. 거미는 주로 낮이나 밤에 활동하며, 거미줄 중앙이나 가장자리에 매달려 먹이를 기다린다. 먹이가 거미줄에 걸리면 재빨리 다가가 독을 주입하여 무력화시키고 실로 감싼 후 소화액을 주입하여 체액을 빨아 먹는다.

번식 시기에는 수컷이 암컷에게 접근하여 짝짓기를 시도한다. 짝짓기 후 암컷은 알주머니를 만들어 알을 보호하며, 종류에 따라 알주머니를 거미줄 근처에 매달거나 몸에 지니고 다닌다.

왕거미는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이로운 동물로 인식되며, 해충인 곤충을 잡아먹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위협을 느끼면 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왕거미과 거미의 독은 사람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분포 왕거미과는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한국에서도 산과 들, 도심 주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종의 왕거미과 거미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