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모레이라 (기수)
주앙 모레이라 (포르투갈어: João Moreira, 1983년 9월 26일 ~ )는 브라질의 경마 기수이다. "매직 맨(Magic Man)"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모레이라는 2000년대 초반 브라질에서 기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아시아 무대로 진출했다.
경력
- 싱가포르: 2009년부터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며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싱가포르에서 3년 연속(2011, 2012, 2013) 기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3년 9월 6일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에서 하루에 8승을 기록하며 당시 기준으로 세계 최다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홍콩: 2013년 말부터 홍콩으로 주 활동 무대를 옮겼다. 홍콩에서도 곧바로 최정상급 기수로 자리매김하며, 자크 퍼턴(Zac Purton) 등과 경쟁하며 여러 차례 기수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예: 2014-15, 2015-16, 2016-17 시즌 등). 홍콩 국제 경주(Hong Kong International Races)를 포함한 수많은 주요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기승술을 선보였다.
- 이후 활동: 홍콩 활동 이후 브라질로 돌아가거나 다른 국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별명
"매직 맨(Magic Man)"이라는 별명은 그의 정교하고 능숙한 기승술, 특히 결승선 앞에서 극적인 추입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능력 때문에 붙여졌다.
주요 업적
- 싱가포르 기수 챔피언 (3회)
- 홍콩 기수 챔피언 (여러 차례)
- 하루 최다승 세계 기록 (8승, 싱가포르 활동 당시)
- 다수의 주요 경주 우승 (홍콩 포함)
주앙 모레이라는 아시아 경마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인기 있는 기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