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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

양서류(兩棲類, Amphibia)는 척삭동물문 양서강에 속하는 동물 분류군이다. 어류에서 진화하여 육상 생활에 적응한 최초의 척추동물로, 물과 뭍 양쪽에서 모두 생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그리스어 'amphi'(둘)와 'bios'(생명)의 합성어에서 유래되었다.

특징

  • 생활사: 대부분의 양서류는 변태를 거치는 생활사를 가진다. 알에서 부화한 유생은 아가미호흡을 하며 물속에서 생활하다가, 변태를 통해 폐호흡을 하고 육상 생활에 적응한 성체로 자라난다.
  • 피부: 얇고 습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가스 교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에는 점액샘이 발달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천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호흡: 유생 시기에는 아가미호흡을 하고, 성체가 되면 폐호흡과 피부호흡을 병행한다. 일부 종은 아가미호흡을 유지하기도 한다.
  • 순환계: 2심방 1심실의 심장을 가지고 있어, 산소가 풍부한 혈액과 산소가 부족한 혈액이 일부 섞이는 불완전한 순환계를 가진다.
  • 체온: 변온동물로, 체온이 외부 환경에 따라 변한다.
  • 생식: 대부분 물속에서 알을 낳아 번식한다. 일부 종은 난태생을 하거나 새끼를 낳기도 한다.

분류

양서류는 크게 무미목(개구리), 유미목(도롱뇽), 무족목(무족영원)으로 나뉜다.

  • 무미목(Anura): 꼬리가 없는 양서류로, 개구리, 두꺼비 등이 속한다. 뒷다리가 발달하여 뛰어다니기에 적합하다.
  • 유미목(Urodela): 꼬리가 있는 양서류로, 도롱뇽, 영원 등이 속한다. 몸이 길고 꼬리가 있으며, 네 다리가 비교적 짧다.
  • 무족목(Apoda): 다리가 없는 양서류로, 몸이 길고 가늘며 지렁이와 유사한 형태를 띤다. 땅속이나 물속에서 생활한다.

생태적 중요성

양서류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곤충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어 개체수를 조절하고,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또한, 환경 오염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환경 지표종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위협 및 보전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많은 양서류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서식지 보전, 환경 오염 방지, 기후 변화 대응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