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트로사우루스

알렉트로사우루스 ( Alectrosaurus ) 는 백악기 후기, 현재의 몽골 지역에서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수각류 공룡이다. 속명은 그리스어로 "고독한 도마뱀" 또는 "수탉 도마뱀"을 의미한다. 이는 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될 당시 다른 공룡 화석과 함께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알렉트로사우루스는 비교적 단편적인 화석 자료를 통해 알려져 있으며, 완벽한 골격이 발견되지 않아 크기나 형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그러나 발견된 뼈들을 토대로 추정했을 때, 알렉트로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으로서 비교적 큰 크기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자들은 알렉트로사우루스를 더 큰 티라노사우루스과의 공룡인 타르보사우루스와 관련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알렉트로사우루스의 화석은 몽골의 이렌 다바수 층 (Iren Dabasu Formation)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지층은 백악기 후기 캄파니아절에 해당한다. 알렉트로사우루스는 이 시기에 이 지역에 살았던 다른 공룡들과 함께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적인 화석 발견과 연구를 통해 알렉트로사우루스의 계통학적 위치와 생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