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틸리오네 전투
카스틸리오네 전투 (Battle of Castiglione)는 1796년 8월 5일, 프랑스 혁명 전쟁 중 이탈리아 전역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끄는 프랑스군이 다고베르트 폰 부름저 원수가 이끄는 오스트리아군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배경
1796년, 나폴레옹은 북부 이탈리아를 침공하여 오스트리아군을 연이어 격파하고 만토바를 포위했다. 오스트리아는 만토바의 구원을 위해 부름저 원수를 파견했고, 그는 군대를 둘로 나누어 프랑스군을 포위하려 했다.
전투 과정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군의 분열된 전략을 간파하고 병력을 집중하여 대응했다. 그는 먼저 부름저의 주력군을 유인하여 격파한 뒤, 다른 부대를 공격하여 괴멸시켰다. 격렬한 전투 끝에 오스트리아군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퇴각했다.
결과 및 영향
카스틸리오네 전투는 나폴레옹의 뛰어난 전략과 전술이 빛을 발한 전투로 평가받는다. 이 승리로 나폴레옹은 만토바 포위를 유지하고 이탈리아 전역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전투는 나폴레옹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그의 군사적 천재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카스틸리오네 전투 이후,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나폴레옹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