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막시맹라생트봄
생막시맹라생트봄 (Saint-Maximin-la-Sainte-Baume)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 바르 데파르트망에 위치한 코뮌이다. '생트봄'이라는 이름은 성녀 막달라 마리아가 은거하며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지는 동굴을 의미하며, 실제로 생막시맹라생트봄에는 막달라 마리아의 유해가 안치되었다고 알려진 생트막달렌 대성당이 위치해 있다.
역사
생막시맹라생트봄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중세 시대에는 마르세유의 생 빅토르 수도원의 소유였다. 13세기에는 나폴리 왕국의 프로방스 백작이었던 샤를 2세가 이곳에 막달라 마리아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주장하며 대성당 건설을 시작했다. 대성당은 이후 프랑스 혁명 시기에 일부 파괴되었으나, 복원되어 현재까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지리
생막시맹라생트봄은 생트봄 산맥 기슭에 위치하며, 마르세유에서 동쪽으로 약 54km 떨어져 있다. 코뮌의 면적은 64.13km²이며, 해발 고도는 229m에서 941m 사이이다.
주요 명소
- 생트막달렌 대성당 (Basilique Sainte-Marie-Madeleine): 막달라 마리아의 유해가 안치되었다고 전해지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이다.
- 생트봄 동굴 (Grotte de Sainte-Marie-Madeleine): 막달라 마리아가 은거했다고 전해지는 동굴로, 숲속에 위치해 있다.
- 왕립 수도원 (Couvent Royal): 대성당 옆에 위치한 도미니크 수도회 수도원으로,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경제
생막시맹라생트봄은 관광 산업과 농업이 주요 산업이다. 특히, 와인 생산으로 유명하며, 코트 드 프로방스 (Côtes de Provence) 와인 생산 지역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