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구렁이 손

능구렁이 손은 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엉큼하고 교활한 꾀를 잘 부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주로 남을 속이거나 이익을 취하기 위해 능글맞은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 사용된다.

어원

'능구렁이'는 뱀의 일종으로, 몸이 굵고 동작이 느릿하며 겉으로는 순해 보이지만 교활하다는 인식이 있어, 예로부터 간사한 사람을 비유하는 데 사용되었다. 여기에 손재주나 솜씨를 의미하는 '손'이 결합되어, 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교활한 꾀를 잘 부리는 사람을 더욱 강조하는 표현이 되었다.

특징

능구렁이 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겉과 속이 다름: 겉으로는 순하고 어수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활한 꾀를 부린다.
• 능글맞은 태도: 상황에 따라 능글맞은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 뛰어난 임기응변: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며, 위기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빠져나간다.
• 계산적인 행동: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사용 예시

• "그 사람은 능구렁이 손이라 절대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 "능구렁이 손처럼 교활한 수법으로 회사를 속여넘기다니 정말 괘씸하군."
•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능구렁이 손인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주의점

'능구렁이 손'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이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