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세상만사(世上萬事)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온갖 현상과 사건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표현이다. 좁게는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부터, 넓게는 사회, 국가, 더 나아가 국제적인 규모의 중대한 사건까지 포함한다. 인간의 희로애락, 사회의 변화, 자연의 이치 등 세상의 모든 것이 세상만사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어원

• 세상(世上):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나 세계를 의미한다.
• 만사(萬事): 아주 많은 일, 모든 일을 뜻한다.

따라서 세상만사는 '세상의 모든 일'이라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함의

세상만사라는 표현은 흔히 삶의 다양한 측면과 변화무쌍함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예측 불가능한 세상의 일들에 대한 체념, 달관, 혹은 초연함과 같은 감정을 내포하기도 한다. 또한, 세상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나타낼 때도 사용된다.

용례

•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더니..." (삶의 변화무쌍함과 예측 불가능성을 나타내는 표현)
• "세상만사에 초연한 태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세상의 일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태도를 나타내는 표현)
• "세상만사를 꿰뚫어 보는 듯한 현자의 미소."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의 모습을 묘사하는 표현)

관련 속담 및 표현

• 새옹지마(塞翁之馬): 인생의 길흉화복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의 고사성어
• 인생사(人生事):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
• 별일없다: 평범하고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