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자대 (自隊)는 군대 용어로서, 신병 교육을 마치고 배치되는, 자신이 복무하게 될 최종적인 부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신병 훈련소나 특기병 교육기관 등에서 기초 군사 훈련 및 특기 교육을 이수한 병사들은 훈련소/교육기관 퇴소 후 각자의 특기와 보직, 그리고 군의 필요에 따라 자대로 전입하게 된다. 자대에 배치된 병사는 해당 부대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전역 시까지 특별한 사유 (예: 전출, 파병 등)가 없는 한 해당 부대에서 복무하게 된다.

자대 배치는 개인의 특기, 훈련 성적, TO (Table of Organization, 병력 정원) 상황, 그리고 부대의 필요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다. 따라서, 훈련병 개인의 희망과는 다르게 배치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자대 생활은 군 복무 기간 동안 병사가 겪게 되는 대부분의 경험을 포함하며, 부대 적응, 선임병과의 관계, 훈련 및 작전 수행, 개인 정비 등 다양한 측면을 포함한다. 자대 생활의 질은 개인의 군 생활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대에 대한 속어로는 '진짜 부대', '실제 부대' 등의 표현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훈련소나 교육기관과는 달리 실질적인 군 생활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