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수이다. 학명은 Abies holophylla이다. 한국, 중국 북동부, 러시아 극동 지역에 분포하며, 추운 기후에서 잘 자란다.
특징
- 외형: 키는 40m까지 자랄 수 있으며, 굵기는 1m에 달한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오래될수록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선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짙은 녹색을 띤다.
- 잎: 잎은 가지에 나선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잎의 단면은 납작하다. 잎 뒷면에는 흰색 기공선이 두 줄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 열매: 구과는 원통형이며, 길이 12~18cm, 지름 4~6cm 정도이다. 구과는 익으면 솔방울처럼 흩어지지 않고, 가지에 붙어 있는 채로 붕괴된다. 종자는 날개가 달려 바람에 의해 퍼진다.
- 생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토양은 비옥하고 습기가 있는 곳을 선호한다. 비교적 생장 속도가 빠르며, 수명이 길다.
활용
- 목재: 건축재, 가구재, 펄프재 등으로 활용된다. 목재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가공성이 좋다.
- 조경: 아름다운 수형으로 인해 공원, 정원 등에 관상용으로 식재된다.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많이 사용된다.
- 약용: 잎과 가지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 기타: 전나무 숲은 맑은 공기를 제공하고,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전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