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집

초상집은 사람이 죽었을 때, 시신을 안치하고 장례를 치르는 집을 말한다. 상가(喪家)라고도 불리며, 전통적으로는 고인이 생전에 살던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대에는 장례식장이나 병원 장례식장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초상집은 슬픔에 잠긴 유족과 조문객을 맞이하며,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특징

• 분위기: 초상집은 엄숙하고 슬픈 분위기가 감돈다. 곡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유족과 조문객들은 검은색 상복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 장례 절차: 초상집에서는 염습, 입관, 발인 등 전통적인 장례 절차가 진행된다. 현대에는 이러한 절차가 간소화되거나 장례식장에서 대행하는 경우가 많다.
• 음식: 조문객에게는 간단한 음식(국밥, 떡 등)이 제공되며, 술을 마시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풍습이 있다.
• 조문: 조문객은 초상집을 방문하여 고인에게 예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한다. 부의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 상징물: 초상집 앞에는 고인의 죽음을 알리는 상징물이 설치될 수 있다. 굴건제복을 입은 상주와 복잡한 장례 용품들이 사용된다.

현대의 초상집

현대에는 장례 문화가 변화하면서 초상집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장례식장 이용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초상집의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장례 절차도 간소화되고 있다. 또한, 종교나 개인의 신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장례가 치러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