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앤 대시우드
메리앤 대시우드 (Marianne Dashwood)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엘리너 대시우드의 동생이며, 대시우드 가문의 둘째 딸이다. 메리앤은 언니 엘리너와는 대조적으로 감성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녀는 예술과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낭만적인 사랑을 꿈꾼다.
윌러비와의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윌러비는 재산을 위해 메리앤을 버리고 다른 여성과 결혼한다. 이로 인해 메리앤은 큰 상처를 입고 병에 걸리기도 하지만, 브랜든 대령의 헌신적인 보살핌 속에서 점차 회복된다. 소설의 후반부에서 메리앤은 브랜든 대령의 진심을 깨닫고 그와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메리앤은 소설 속에서 감정적인 격정과 성숙의 과정을 보여주는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