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검

총검(銃劍)은 소총이나 다른 화기의 총구에 장착하여 근접전투용으로 사용하는 칼날이다. 일반적으로 칼날과 총구에 장착되는 고정장치로 구성되며,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가 존재한다. 역사적으로는 화약무기의 사정거리 내에서 근접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에, 총기의 유효사거리 밖에서 싸워야 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총기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칼날이 필요했다. 총검은 적과의 근접전투, 방어, 혹은 적의 무기를 막는 데 사용되었다.

초기 총검은 소총의 총구에 끼워 사용하는 간단한 형태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발전하였다. 총검의 종류는 사용되는 화기의 종류, 시대적 배경, 그리고 군사적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소총의 종류에 따라 총검의 크기, 무게, 형태 등이 달라지며, 1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보다 짧고 효율적인 총검이 개발되었다. 현대전에서는 근접전투의 빈도가 줄어들면서 총검의 중요성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일부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의식용 또는 예비 무기로 보유하고 있다.

총검은 군사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많은 전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현대전에서는 화력의 증가와 전술의 변화로 인해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