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엘아마디

카림 엘아마디 아루시 (아랍어: كريم الأحمدي, Karim El Ahmadi Aroussi, 1985년 1월 27일 ~ )는 모로코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네덜란드 엔스헤데에서 태어났지만, 모로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엘아마디는 네덜란드의 FC 트벤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여 2004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트벤터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네덜란드 명문 클럽인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태클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2012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여 2시즌 동안 뛰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기량을 더욱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여름, 다시 페예노르트로 돌아와 2018년까지 활약했다. 특히 두 번째 페예노르트 시절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리더로서 활약했으며, 2016-17 시즌 팀의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여 2022년까지 뛰었다. 알 이티하드에서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2년 알 이티하드를 떠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엘아마디는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5년에 A매치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며, 여러 차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했다.

2018년 FIFA 월드컵에서는 모로코 대표팀의 주장 중 한 명으로 참가하여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총 60회 이상의 A매치 출전 기록을 남겼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며, 강력한 태클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능했다. 또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 전개에도 기여했으며, 높은 활동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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