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푸네스
카를로스 마우리시오 푸네스 카르타헤나 (Carlos Mauricio Funes Cartagena, 1959년 10월 18일 ~ )는 엘살바도르의 언론인이자 정치인이다. 그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엘살바도르의 대통령을 역임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민족해방전선(FMLN) 소속으로, 엘살바도르 역사상 최초의 FMLN 출신 대통령이다.
푸네스는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텔레비전 뉴스 앵커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며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2009년 대선에서 그는 우파 국민공화연맹(ARENA)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푸네스는 빈곤 감소, 교육 개선,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사회 정책에 주력했다. 그는 또한 외교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의 임기는 경제 성장 둔화, 범죄 증가, 부패 스캔들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
퇴임 후 푸네스는 정치적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니카라과로 망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엘살바도르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