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로덴버그
데이비드 로덴버그 (David Rothenberg, 출생 연도 미상)는 미국의 음악가, 작가, 철학자이자 뉴저지 공과대학교(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의 인문학과 교수이다. 그는 자연과 음악, 특히 다른 종(種)의 소리를 인간의 음악과 연결하는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로덴버그는 동물의 소리를 녹음하고, 이를 바탕으로 즉흥 연주를 하거나, 다른 음악가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자연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그는 흰긴수염고래, 매미, 새 등의 소리를 연구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고래는 왜 노래하는가 (Why Birds Sing)》, 《매미의 노래 (Bug Music)》, 《천국이 소음이라면 (If Nietzsche Were a Narwhal)》 등이 있다. 그의 저서들은 자연, 음악, 철학을 융합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로덴버그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자연의 소리와 함께 즉흥 연주를 하는 공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활동은 음악과 과학,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