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한지로
나카무라 한지로 (일본어: 中村 半次郎, 1838년 5월 23일 ~ 1877년 9월 24일)는 막말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무사이다. 사쓰마 번 출신으로, 메이지 유신에 공헌했다. 후에 기리노 도시야키(桐野 利秋)로 개명하였다.
생애
나카무라 한지로는 사쓰마 번사 나카무라 규에몬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무예에 뛰어나 특히 검술 실력이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막부 말기에는 존왕양이 운동에 참여하여 활약했으며, 1868년 보신 전쟁에서는 사쓰마 군의 지휘관으로서 활약했다. 도바・후시미 전투, 아이즈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신정부에서 육군 소장으로 임명되었고, 군제 정비에 참여했다. 그러나, 정부의 급격한 서구화 정책과 사무라이 계급의 몰락에 대한 불만을 품고, 1877년 세이난 전쟁에 사이고 다카모리를 중심으로 한 사쓰마 군에 합류하여 정부군에 대항했다. 세이난 전쟁에서 정부군에 패배한 후, 시로야마에서 전사했다.
인물
나카무라 한지로는 냉철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검술 실력과 용맹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메이지 유신을 이끈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사후에는 세이난 전쟁의 주역으로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관련 항목
- 사이고 다카모리
- 세이난 전쟁
- 사쓰마 번
- 메이지 유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