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

후설은 음성학에서 혀의 가장 뒷부분이 입천장 뒤쪽(연구개)을 향해 움직여 발음되는 자음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혀의 위치를 기준으로 자음을 분류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조음 위치에 따른 분류에 속한다. 후설 자음은 연구개음이라고도 불리며, 한국어에서는 'ㄱ', 'ㄲ', 'ㅋ', 'ㅇ'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특징

• 조음 위치: 혀의 뒷부분(후설)과 연구개 사이에서 공기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만들어진다.
• 발음 기관: 혀 뒷부분, 연구개
• 기류: 구강을 통해 기류가 배출된다. 비음인 'ㅇ'의 경우, 구강은 막히고 비강을 통해 기류가 배출된다.
• 공명: 구강 뒤쪽 공간이 공명에 관여하여 굵고 묵직한 느낌을 준다.

한국어의 후설 자음

한국어에는 다음과 같은 후설 자음이 존재한다.

• ㄱ (기역): 무성 평파열음
• ㄲ (쌍기역): 무성 경파열음
• ㅋ (키읔): 무성 유기 파열음
• ㅇ (이응): 유성 비음 (초성에 올 때는 음가가 없음)

다른 언어의 후설 자음

후설 자음은 다양한 언어에서 나타나며, 각 언어마다 조금씩 다른 조음 방식을 가진다. 예를 들어, 일부 언어에서는 구개수음과 같이 후설 자음보다 더 뒤쪽에서 발음되는 자음도 존재한다.

같이 보기

• 조음 위치
• 연구개음
• 자음
• 음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