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유수

청산유수 (靑山流水)는 맑은 샘에서 흐르는 물이라는 뜻으로, 막힘없이 말을 잘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원 및 유래

청산유수는 푸른 산과 흐르는 물이라는 자연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거침없고 막힘없이 흘러가는 물처럼 유창한 언변을 묘사하는 데서 유래되었다. 구체적인 역사적 기록이나 특정 인물과 관련된 유래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예로부터 자연을 숭상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던 한국인의 정서와 언어 표현 능력을 중시하는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표현으로 추정된다.

의미 및 용례

청산유수는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된다.

• 뛰어난 언변: 조리 있고 막힘없이 말을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거나 묘사할 때 사용된다.
• 유창한 설명: 어려운 내용이나 복잡한 사안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능력을 칭찬할 때 사용된다.
• 달변가: 연설, 강연, 토론 등에서 뛰어난 언변을 보이는 사람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시:

• "그의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에 모두가 감탄했다."
• "어려운 철학 개념을 청산유수처럼 설명하는 그의 능력은 놀랍다."
• "토론회에서 그는 청산유수처럼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관련 속담 및 표현

• 입에서 불이 난다: 말을 매우 잘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말재주가 좋다: 언변이 뛰어나다는 의미.

참고 문헌

•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