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즙

유즙은 포유류의 암컷이 임신 또는 출산 후 젖샘에서 분비하는 흰색 액체로, 새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젖, 젖물이라고도 불린다.

개요

유즙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주로 유당), 비타민, 미네랄, 항체 등 새끼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유즙의 성분은 종에 따라, 그리고 젖을 분비하는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초유는 출산 직후에 분비되는 유즙으로, 일반적인 유즙보다 항체의 농도가 훨씬 높아 새끼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성 성분

• 물: 유즙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영양소를 용해하고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 단백질: 카세인, 유청 단백질 등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새끼의 조직을 구성하고 효소나 호르몬의 역할을 수행한다.
• 지방: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 탄수화물 (유당): 유즙의 주요 탄수화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한다.
• 비타민 및 미네랄: 새끼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 항체: 초유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새끼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인간의 유즙 (모유)

인간의 유즙, 즉 모유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최적화된 영양 성분을 제공하며, 면역력 강화, 소화기 질환 예방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을 먹이고, 이후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도 2세까지 모유 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참고 문헌

• 세계보건기구 (WHO) 모유 수유 권장 사항
• 유니세프 (UNICEF) 모유 수유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