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풀개미
일본풀개미 (학명: Formica japonica)는 개미과에 속하는 곤충의 한 종이다. 동아시아 지역, 특히 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풀밭이나 숲 가장자리와 같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주로 서식한다.
특징
일본풀개미는 몸길이가 4~6mm 정도로, 비교적 작은 크기의 개미이다. 몸 색깔은 광택이 나는 붉은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배 부분은 검은색에 가깝다. 일개미, 여왕개미, 수개미로 계급이 나뉘며, 각각의 형태와 역할이 다르다. 일개미는 먹이를 찾고 집을 짓는 등 군체의 유지에 필요한 대부분의 활동을 수행한다. 여왕개미는 번식을 담당하며, 수개미는 여왕개미와 짝짓기를 하는 역할을 한다.
생태
일본풀개미는 잡식성으로, 곤충, 진딧물, 식물의 씨앗, 꿀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풀밭이나 흙 속에 둥지를 짓고, 땅 속에 복잡한 통로를 만들어 생활한다. 사회적 곤충으로, 군집 생활을 하며, 페로몬을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한다. 다른 개미 종과의 경쟁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인간과의 관계
일본풀개미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때로는 집 안으로 들어와 음식을 훔쳐 먹거나, 정원을 훼손하는 경우가 있다.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진딧물을 보호하여 간접적으로 농업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