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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바다 목록

달의 바다는 달 표면에 존재하는, 현무암질 용암으로 덮인 넓고 어두운 지역들을 일컫는다. "바다"라는 이름은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던 초창기 천문학자들이 이 어두운 지역을 물로 이루어진 바다로 오인한 데서 유래했다. 실제로는 액체 상태의 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바다는 거대한 충돌 분지(impact basin)에 용암이 흘러 들어가 형성되었다.

주요 달의 바다 목록:

  • 고요의 바다 (Mare Tranquillitatis): 아폴로 11호가 착륙한 역사적인 장소로, 달의 앞면에 위치한다. 표면이 비교적 평탄하며, 철과 티타늄 함량이 높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 풍요의 바다 (Mare Fecunditatis): 고요의 바다 동쪽에 위치하며, 비교적 작고 불규칙한 형태를 띤다.
  • 위기의 바다 (Mare Crisium): 달의 앞면 동북쪽에 위치한 원형의 바다이다. 다른 바다보다 고립된 형태를 보이며, 충돌 분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 비의 바다 (Mare Imbrium): 달의 앞면에서 가장 큰 바다 중 하나로, 거대한 충돌 분지인 임브리움 분지에 용암이 채워져 형성되었다. 주변에는 알프스 산맥, 아펜니노 산맥 등 높은 산맥들이 둘러싸고 있다.
  • 맑음의 바다 (Mare Serenitatis): 비의 바다 동쪽에 위치하며,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띤다.
  • 습기의 바다 (Mare Humorum): 달의 앞면 남서쪽에 위치하며, 비교적 작고 불규칙한 형태를 띤다.
  • 구름의 바다 (Mare Nubium): 습기의 바다 남쪽에 위치하며, 프로셀라룸 대양과 연결되어 있다.
  • 폭풍의 대양 (Oceanus Procellarum): 달의 앞면 서쪽에 위치한 가장 큰 '바다'로, 엄밀히 말하면 다른 바다와 달리 뚜렷한 충돌 분지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기타 달의 바다:

위에서 언급된 주요 바다 외에도 스미스해 (Mare Smythii), 동해 (Mare Orientale, 일부만 해당), 꿈의 호수 (Lacus Somniorum), 죽음의 호수 (Lacus Mortis) 등 작은 규모의 '바다' 또는 '호수'들이 달 표면에 존재한다. 이러한 지역들은 대부분 현무암질 용암으로 덮여 있으며, 주변 지역과의 색깔 및 반사율 차이를 통해 구별된다.

달의 바다는 달의 지질학적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미래의 달 탐사 및 자원 활용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