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갈매기 (영어: Gull)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는 조류의 총칭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해안가, 호수, 강 등 물가에서 주로 서식한다. 다양한 종이 존재하며, 크기와 깃털 색깔, 생활 방식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특징
갈매기는 일반적으로 흰색 또는 회색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부리는 노란색인 경우가 많다. 일부 종은 머리나 날개에 검은색 무늬가 있기도 하다. 날개는 길고 뾰족하며, 튼튼한 다리와 물갈퀴를 가지고 있어 수영과 비행에 능숙하다. 잡식성이며, 물고기, 갑각류, 곤충, 죽은 동물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해안가나 쓰레기 매립지 등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이 흔히 관찰된다.
생태
갈매기는 번식기에 집단으로 둥지를 짓고 알을 낳는다. 둥지는 주로 해안가 바위나 풀밭에 만들며, 암컷은 한 번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약 3~4주 동안 품으며, 부화한 새끼는 부모로부터 먹이를 받아 자란다. 어린 갈매기는 깃털 색깔이 성체와 다르며, 2~4년 정도 지나야 성체의 깃털 색깔을 갖게 된다.
인간과의 관계
갈매기는 예로부터 어부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으며, 해안가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먹이를 찾거나 농작물을 해치는 등 인간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또한, 갈매기의 배설물은 건물이나 문화재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위 분류
갈매기과에는 다양한 종이 속해 있으며, 대표적인 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괭이갈매기
- 재갈매기
- 흑기러기
- 큰재갈매기
- 세가락갈매기
- 갈매기 (종)
기타
갈매기는 바다를 상징하는 새로 여겨지기도 하며, 문학 작품이나 예술 작품의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은 자유와 이상을 추구하는 갈매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