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요강꽃 (Cypripedium japonicum)은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분류
- 계: 식물계
- 문: 속씨식물문
- 강: 외떡잎식물강
- 목: 난초목
- 과: 난초과
- 속: 요강꽃속
- 종: 광릉요강꽃
형태
높이 20~40cm 정도로 자라며, 잎은 3~4장이 어긋나게 달리고 넓은 타원형 또는 난형이다. 잎의 길이는 10~20cm, 너비는 5~10cm 정도이며, 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으로 피며, 꽃받침 조각은 3개이고, 꽃잎은 2개이다. 특징적인 주머니 모양의 입술꽃잎(순판)이 있으며, 안쪽에는 자주색 반점이 있다. 꽃의 크기는 5~7cm 정도로 크다.
생태
주로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며, 습기가 많고 부엽질이 풍부한 토양을 선호한다.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 씨앗으로 번식하지만 발아율이 매우 낮고, 균근균과의 공생관계가 필수적이어서 인공적인 번식이 매우 어렵다.
분포
한국 특산식물로 경기도 광릉 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개체수가 매우 적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보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무분별한 채취 및 서식지 파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는 서식지 보호와 개체 증식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참고
광릉요강꽃의 이름은 처음 발견된 경기도 광릉에서 유래되었으며, 꽃의 모양이 요강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무단으로 채취하거나 훼손할 경우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