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전

기갑전은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기갑 차량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현대전의 주요 전술이자 전투 형태를 의미한다. 기갑전은 빠른 기동력, 강력한 화력, 그리고 장갑 방호력을 결합하여 적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적의 기동을 저지하며,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갑전의 핵심은 전차를 중심으로 하는 기갑부대의 운용이며, 보병, 포병, 공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차는 주력 전차로서 적 전차와 직접 교전하며, 장갑차는 보병을 수송하고 지원 화력을 제공한다. 자주포는 원거리에서 적의 주요 목표를 타격하며, 공군은 공중 지원을 통해 기갑부대의 작전을 돕는다.

기갑전의 전술은 지형, 기상 조건, 적의 전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수립된다. 개활지에서는 빠른 기동력을 활용한 포위 섬멸 전술이 효과적이며, 시가지에서는 보병과 장갑차의 협동 작전이 중요하다. 기갑전은 공세적인 성격을 가지지만, 방어적인 상황에서도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반격의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의 기갑전은 단순히 기갑 차량의 운용을 넘어, 전자전, 사이버전, 정보전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복합적인 전투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드론,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기갑전의 미래를 더욱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