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세
여세(餘勢)는 어떤 일이나 사건이 진행된 후 또는 끝난 후에 남아 있는 힘, 기운, 세력 또는 영향력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한자어 餘勢에서 유래했으며, 餘(남을 여)와 勢(형세 세)가 결합하여 '남아있는 형세', 즉 '남은 힘이나 기운'을 뜻한다.
주로 어떤 사건이나 행동으로 인해 얻은 기세나 동력을 계속 유지하거나 확장할 때 사용된다. 특히 경기, 싸움, 사업 등 경쟁적이거나 역동적인 상황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거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후에 그 분위기나 힘을 이어가 다음 단계를 진행하거나 최종 목표를 달성하려 할 때 자주 쓰인다.
예시:
- 승리의 여세를 몰아 다음 경기에 임했다.
- 초반의 공격적인 여세를 이어갔다.
- 한번 얻은 여세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긍정적인 상황에서 '승리의 여세', '초반의 여세', '상승의 여세' 등과 같이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비유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의미로의 사용이 더 일반적이다.
유사한 의미로는 기세(氣勢)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