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
안하무인(眼下無人)은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방자하고 오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태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원 및 한자 풀이:
- 안(眼): 눈
- 하(下): 아래
- 무(無): 없다
- 인(人): 사람
직역하면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의미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아예 사람으로 보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유래:
정확한 문헌적 유래는 찾기 어려우나, 예로부터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행태를 묘사할 때 사용되어 온 표현으로 추정된다. 유사한 의미의 고사성어로는 '교만불손(驕慢不遜)' 등이 있다.
특징:
안하무인한 태도는 개인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존중 부족, 소통 단절, 갈등 유발 등의 문제를 야기하며, 나아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용 예시:
- "그는 회장 아들이라는 배경만 믿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했다."
- "안하무인한 태도는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관련 어휘:
- 오만 (傲慢)
- 방자 (放恣)
- 거만 (倨慢)
- 무례 (無禮)
- 독선 (獨善)
- 콧대 높다
- 건방지다
- 가지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