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개요
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봄철에 피는 연분홍색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꽃과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사용된다.
특징
- 크기: 높이 2~5m 정도로 자란다.
- 잎: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거꿀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을 띤다. 잎은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든다.
- 꽃: 4월경에 잎보다 먼저 또는 잎과 함께 분홍색 또는 연한 자주색의 꽃이 피는데, 꽃은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꽃잎은 5개이며, 수술은 10개이다.
- 열매: 삭과로 9월경에 익는다.
쓰임새
- 관상용: 아름다운 꽃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 식용: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꽃은 화전이나 차로 이용한다. 하지만 진달래의 경우 종류에 따라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식용으로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철쭉과의 구별이 중요하다.
- 약용: 진달래꽃은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슷한 종과의 구별
진달래는 철쭉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거나 잎과 함께 피지만,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온 후 꽃이 핀다. 또한, 진달래의 잎은 어긋나지만, 철쭉의 잎은 돌려난다. 꽃의 색깔과 크기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철쭉의 꽃은 진달래보다 크고 색깔도 다양하다. 특히, 철쭉 중에는 독성이 있는 종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분포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기타
진달래는 한국의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이며, 많은 시와 노래에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진달래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활용된다.